오늘 이 책을 10쪽 읽으며 생명이란 무엇일까?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.
나 너 우리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작품이다. 하나님이 모두 창조한 창조물 생명이기 때문이다.
이 세상은 하나님이 만드셨다. 그렇기에 이 모든것은 하나의 생명의 카테고리에 속한다.
이시간 이렇게 글을 쓰는 이 시간도 하나님이 만드셨다.
바이오필리아(생명애) 어쩌면 생명 사랑 이것또한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카테고리에서 움직이는 것이라 하겠다.
내가 오늘 살아가는 이유 이 모든것은 이 생명을 꽃피우는 것이다.
하나님이 주신 이 사랑 이 생명을 주님을 위해 쓰는 것이다.
살아 있는 것은 추위를 싫어 한다.
북극곰처럼 털을 갖지 못한 인간이 더욱 그렇다.
예수님은 더운 땅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는데,
어째서 우리의 크리스마스카드에는
언제나 눈이 내리고 썰매를 타고
전나무가지와 지붕에는 흰 눈이 반짝이는가.
사랑은 체온처럼 추위를 통해 느껴지기 때문이리라
겨울을 함께 추워하는 사람들에게는 타자란 없다.-
1. 어느 지식인의 옥중기
"구하라. 그러면 주실 것이다"무신론자도 성경의 이 말을 믿는다.
어느 한국인이 유신시절 감옥의 일을 적은 수기이다.
감옥은 매우 추웠다 바깥온도와 똑같은 감옥은 떠놓은 물이 얼정도로 차갑다.
수감 중이던 분은 독방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음악을 들을 수 었는 것이다.
여름에는 소낙비 소리 풀벌레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겨울은 그렇지 않다
모든 것이 고요하다.
내의식은 가라앉아 깊어지고 오감은 예민해지지요
내 숨결은 침묵의 기도와도 같은 것이 됩니다.
나는 벌떡 얼어나 까치발을 하고 뜰의 나무들을 바라봅니다.
"달빛에 어리는 나무들은 기쁨과 한기에 치서 떨고 있지요 나도 그 렇습니다.
야! 하고 나직한 말로 그들을 부릅니다. 그러면 야!라고 그들 역시 멋쩍은 듯 몸을 비틀며 응답을 해옵니다.
그렇게 나는 아주 긴 시간 동안 마음을 위로 받으며 수다를 떨었던 것이지요."
2. 겨울 나무의 행복
기뻐서 떠는 것과 추워서 떠는 것은 극과 극
떨고 있는 그 사람은 그 나목들이 한기에 떨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의 기쁨 때문에 떤다고 한것이다.
추위 안에서 같이 떨고 있는 사람에게는 타자란 없다.
감방안의 추위는 감방의 어떤 두꺼운 벽도 무너뜨릴 수 있다.
시몬 베유는 이렇게 말한다. "나란히 독방에 갇힌 채 벽을 두드려 의사를 전달하는 두 죄수에게 있어서 벽은 두 죄수를 격리시키고 있지만
또한 그들에게 의사 전달을 가능케 한다. 우리들과 신 사이도 마찬가지이다. 어떠한 분리도 결합이 된다.
추운 겨울바람 속에 떨고 있는 나무와 독방에 갇혀 있는 죄수 사이에 서로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바이오필리아(생명애)가 있다.
추위의 관심에서 얻은 생각의 시작이 바이오 필리아에 당도하는 그 숨고르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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